:척추관(척수강) 협착증

어떤 원인이든 척수가 내려오는 척수강, 신경근이 지나가는 신경근관, 또는 신경근이 나오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요통과 하지의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를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한다.

1. 원인 : 가장 많은 원인은 선척적으로 좁게 만들어진 척수강에 후천적인 퇴행변화로

   후관절 골극의 돌출, 인대비후, 다발성추간판팽윤, 척추분리증/전방전위증, 또는

   수술후유증으로 척수강이 더욱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게 되어 요통 및 보행시 하지의

   무력감과 저림증, 감각둔화, 통증을 일으킨다.

2. 증상 및 징후

  1) 요통 : 선천성은 30대 초기에 증상이 생기고 퇴행성은 50-60대에 증상이 시작되는데

           둔부통과 항문주위의 통증이 동반된다.  통증은 걷거나 서있을 때, 허리를 뒤로

           제낄 때 심하고 앉거나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완화된다.

           따라서 언덕을 내려 갈 때가 오를 때 보다 증상이 심하다.

  2) 하지저림증 : 초기에는 보행시 하지의 무력감이나 경미한 저림증이 나타나는데

           더 진행되면 보행시 저림감이 심해지고 감각이 둔하여 발바닥에 무었이 붙어

           있는 느낌이 들거나 구름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고 아랫다리의 통증으로

           계속 걷지 못하고 앉아서 쉬어야한다.

           갑자기 하지의 방사통이 심해지면 추간판탈출증의 동반가능성을 의심해야한다.

3. 진단

  1) 병력 및 이학적검사 : 추간판탈출증과 다른 특이한 병력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이학적 검사상 양 하지의 근위축이 관찰 될 수 있고 경미한 근력감소를

           보인다. 심부건반사는 저하되고 척추신전(뒤로 제낌)운동이 감소된다.

  2) 단순방사선 촬영 : 척추간판 간격의 협소, 척추체의 퇴행성변화, 척추분리증, 척추공의  

           크기등을 관찰하기 위하여 필요한 검사이다.

  3) 요추부 컴퓨터 촬영 : 척추관의 모양을 관찰 할 수 있고 후관절의 비후, 주변인대의

           비후등을 관찰 할 수 있어서 확진이 가능하다.

          *추간판탈출증과 비교해 보세요.

  4) 근전도검사 : 신경근의 압박여부 및 그 정도를 관찰 할 수 있다.

4. 치료

  1) 보존적 치료 : 약물치료, 물리치료.

  2) 수술적치료 : 후궁, 후관절, 인대 절제술 및 내고정술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