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아의 운동치료

1. 손 기능의 치료

  1) 시각과 청각의 인식

    a. 아이가 시선을 맞추거나 시선을 고정, 추적하는 것은 손 기술이나 시각-눈 협응

      운동이 발달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치료 자세는 아이의 다리를 치료사의 무릎에

      올리고 바로 누운 자세를 만들고, 아이의 머리가 중앙에 오도록 한다.

      * 먼저 시선을 고정시킨다 (그림 1 ).

      * 천천히 옆으로, 반대편으로, 위로 물체를 옮긴다 (그림 2) (그림 3).

      * 치료사는 장난감을 옆으로 아이가 그것을 보면서 잡을 수 있게 한다 (그림 4).

  2) 손 기술의 초기발달

    a. 뇌성마비아는 부족한 자세의 안정성과 비정상적인 움직임의 패턴으로 팔을 뻗치거나,

      잡기, 놓기, 세밀한 운동기능이 어렵다. 주먹을 쥐고 있거나, 감각이 둔하기도 하고,   

      계속 초기발달 단계에 머물러있다.

      * 손을 펴기 위해서는 어깨를 밖으로(외회전)하고, 팔꿈치를 펴고, 손가락을 펴고,     

        엄지를 밖으로 펴고 손목을 뒤로 신전시킨 상태로 해주거나(그림 5), 그 상태에서

        체중을  받치도록 해준다(그림 6).

      * 비정상적인 손 기능이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해 엄지손가락 끈을 사용하기도 한다----(뇌성마비 그림0

        아이에게 착용시키면 엄지손가락이 펴지고 손목을 신전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b. 아이의 손이 펴지면 손을 아이의 눈앞에서 보여준다. 발전을 하면 아이의 손에      

       거울을 쥐어주고 자기 얼굴을 보게 한다.

    c. 뇌성마비아는 무엇인가를 잡으려고 할 때 대칭적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움으로     

       안정된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 아이가 발을 잡을 수 있게 엉덩이와 척추 아래 부분을 들어준다(그림 7).

       * 아이가 발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도록 도와준다(그림 8).

       * 아래 자세로 놀이를 하는 것은 나중에 다리를 펴고 앉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서다(그림 9).

    d. 몸통과 골반의 균형이 갖추어 지면 팔로 몸을 지탱하지 않고 손을 사용하도록 한다.

       * 이것을 도와주기 위해서 고무튜브등을 이용해 앉게 해서 안정감을 갖게 한다(그림 10).

       * 조금 더 안정이 되면 몸통의 회전을 이용한 놀이를 한다(그림 11). 이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유는 몸통의 회전은 대부분의 뇌섬마비아에게는 어려운 동작이기 때문이다.

2. 다리의 움직임과 몸통의 안정성을 위한 여러 가지 놀이.

   * 아주 어린아이인 경우는 치료사가 아이를 안고 아이의 발을 공 위에 올려놓는다(그림 12)

     천천히 다리를 구부리고, 펴서 아이가 다리의 움직임을 느끼게 한다. 공이 올록

     볼록하면 발바닥이 자극이 되어 좋다. 다리가 움직임으로써 아이의 몸통도 안정을

     갖게된다.

   * 골반의 분리 운동을 시키기 위해 아이의 다리가 치료사의 어깨에 걸쳐지게 한다(그림 13)

     아이에게 한쪽 골반을 들어보라고 한다(그림 14). 골반을 교대로 위로 아래로

     움직여 준다.

   * 여러 방향으로 다리를 움직여 보라고 한다(그림 15)

   * 무릎을 펴보라고(그림 16), 구부려보라고 한다(그림 17). 다리의 움직임과 몸통이

      일을 하기 위한 운동이다.

   * 공에 다리를 올려놓고 유지해 보라고 한다(그림 18).  

   * 다리를 모은 상태로 유지해 보라고 한다. 이러한 동작은 몸통이 일을 하게 하는 운동  

     이다

   * 상지를 모은 상태로 일으키면서 아이를 세운다. 치료사는 아이의 골반을 잡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을 하게 한다(그림 19, 그림 20). 이것이 이루어지면 체중을

     양쪽으로 움직여 체중  이동을 느끼게 한다.

3. 서기 동작을 위한 준비와 도구사용의 예    

  * 아이가 처음으로 설 때는 다리를 구부린 채로 체중을 지탱한다. 이것은 아이가 아직도

    체중을 팔에 의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점차 허리를 신전 시키면서 앞으로 기울고

    다리를 구부리는 것과 펴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있게된다. 아이를 처음부터 세우는 것은  

    위험하다. 서는 경험이 없는 아이를 세우기 위해서는 경사진 받침대를 이용한다(그림 21).

    이것을  이용하면 머리를 잘 가눌 수 있고, 몸통을 펼 수 있으며, 어깨와 골반의 안정성을

    높여  주고 시각적인 인식과 시각, 손 협동동작을 쉽게 하여주고 체중을 다리쪽으로

    이동시켜  주기 때문에 서거나 걸을 때 체중을 이동시키는 것을 촉진한다.

  * 뇌성마비아가 서는 운동(그림 22)을 하는 이유는 정상아동이 이미 획득한 신체적인

    기능과 안정성을 얻기 위한 것이고 구축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 머리와 몸통을 잘 가누는 아이를 위한 도구. -그림

  * 공이나 의자를 이용해 선 자세를 연습한다(그림 23).

4. 걷기 운동

  * 상지가 안정된 아이의 경우 치료사는 아이의 골반을 잡고 한쪽으로 체중을 이동       

     하고 다른 쪽은 외회전 하면서 한 발자국씩 뗀다(그림 24, 그림 25).

  *  아이의 뒤에 치료사가 서고 오른쪽 손이 앞으로 가면 왼쪽 다리가 외회전 하면서

     나온다. 왼쪽 손이 앞으로 나오면 오른쪽 다리가 나오도록 한다(그림 26, 그림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