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커피 3잔 마시면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됐다.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진은 질병관리청의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인 도시기반 코호트 연구에 2004∼2013년 등록한 40세 이상 남녀 110,9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를 시작할 때 대상자 중에는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없었다.연구진은 평균 9.1년 동안 전체 대상자의 하루 커피 섭취량과 2018년 말까지 사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3잔 이상 커피를 마신 참가자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21% 더 낮았다.특히, 커피는 심혈관 질환을 상당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커피 1잔을 마시는 사람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42% 더 낮았다.연구진은 "하루 3잔 이내로 적당하게 커피를 마시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설탕과 크림이 든 믹스 커피 등 커피 종류에 상관없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하이닥 상담의사 최진욱 원장은 커피가 주는 이로움에 대해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커피든, 그냥 커피든 하루 한두 잔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이롭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미국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제2형 당뇨병, 심장병, 파킨슨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건강한 성인이 하루 3~5잔의 커피 또는 최대 4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최진욱 원장은 또 "커피콩을 직접 갈아서 마시거나 분쇄된 커피콩으로 내려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커피를 빈속에 마시거나 너무 늦은 시간에 마시면 속이 불편해지거나 숙면하는 데 방해되므로 조심해야 한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최진욱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진은 질병관리청의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인 도시기반 코호트 연구에 2004∼2013년 등록한 40세 이상 남녀 110,9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를 시작할 때 대상자 중에는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없었다.연구진은 평균 9.1년 동안 전체 대상자의 하루 커피 섭취량과 2018년 말까지 사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3잔 이상 커피를 마신 참가자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21% 더 낮았다.특히, 커피는 심혈관 질환을 상당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커피 1잔을 마시는 사람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42% 더 낮았다.연구진은 "하루 3잔 이내로 적당하게 커피를 마시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설탕과 크림이 든 믹스 커피 등 커피 종류에 상관없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하이닥 상담의사 최진욱 원장은 커피가 주는 이로움에 대해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커피든, 그냥 커피든 하루 한두 잔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이롭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미국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제2형 당뇨병, 심장병, 파킨슨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건강한 성인이 하루 3~5잔의 커피 또는 최대 4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최진욱 원장은 또 "커피콩을 직접 갈아서 마시거나 분쇄된 커피콩으로 내려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커피를 빈속에 마시거나 너무 늦은 시간에 마시면 속이 불편해지거나 숙면하는 데 방해되므로 조심해야 한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최진욱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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