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력 검사 :

안구의 구조는 흔히 카메라와 같아서 안구는 카메라의 어둠상자, 수정체는 렌즈, 홍체는 조리개, 눈꺼풀은 샷타, 망막은 필름에 해당됩니다. 수정체로 들어온 물체상이 망막에 올바른 상을 맺게 하는지를 조사하는 검사입니다.
시력은 사물을 시각으로 인지하는 능력입니다. 시력 저하는 안구의 이상뿐만 아니라 안구로부터 시신경, 더 나아가 뇌의 시야중추에 이르는 다른 경로에 이상이 있어도 초래됩니다.

검사 방법과 판정 :
5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시력 검사표를 보아 란돌트(Landolt)고리(환)라고 부르는 동그라미가 끊어진 것이 보이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육안으로 보는 나안 시력과 안경을 끼고 보는 교정 시력을 측정합니다.
나안시력에서 0.8∼1.2가 정상인데 0.7이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0.6이하는 이상치로 근시, 난시가 원인입니다. 원시인 경우도 교정이 필요합니다.

2. 시야 검사 :

눈을 움직이지 않고 볼 수 있는 범위를 시야라고 합니다. 아무리 시력이 1.5 라도 시야가 좁아지는(시야 협착) 질환에서는 보행이 부자연스럽습니다. 따라서 눈의 작용은 시력, 시야 모두가 정상이어야 합니다.
이 검사는 시야가 좁아졌다고 호소할 때 시행하는데, 녹내장, 망막색소변성증, 뇌종양, 시신경 장애 등의 질환에서 시야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검사시의 주의점 :

• 암실에서 시행합니다. 갑자기 어두운 방에 들어감으로 불안하고 얼떨떨해지지만 침착하게 지시대로 따라야 합니다.
• 유아는 보호자가 안고 시행합니다.
• 위 눈꺼풀이 내려져 있는 사람은 반창고로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검사 방법 :
골드만형 시야계라는 기계로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선 왼쪽 눈이 아이팻치로 차단됩니다. 오른쪽 눈으로 시야계의 중심을 응시합니다. 백색 지표를 주변에서 중심부로 향해 조용히 이동시킵니다. 백색 지표가 보이는 점에서 신호(부자)를 합니다. 45°의 간격으로 여덟 방향에서 시행하여 전체의 시야가 그려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