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맵
> 건강정보 > 건강강좌


1군 발암물질은 2군·3군 발암물질보다 위험?
암은 암 통계가 시작된 30년 이상 동안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압도적인 사망원인 1위다.

최근에는 소시지, 햄 등의 가공육, 달걀, 생리대, 베이비샴푸, 립밤, 보이차 등에도 발암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지며 큰 파장을 몰고 왔었다.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발암물질’이란 무엇이며, 1군·2군·3군 발암물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 암이란?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

암

암은 일종의 돌연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몸은 세포(cell)로 구성되고 있는데, 정상적인 세포는 세포 내 조절기능에 의해 분열하고 성장하고 소멸하면서 세포 수의 균형이 유지된다.

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세포의 유전자에 변화가 생기면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변하여 불완전하게 성숙하고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는데 이를 ‘암’이라 한다.

암은 주위 조직 및 장기에 침입하여 이들을 파괴하고, 다른 장기로 퍼져나가는 특징이 있다. 암은 억제가 안 되는 세포의 증식으로 정상적인 세포와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파괴하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우리 삶 곳곳에 숨어있다. 현대에 와서 암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환경오염, 합성화합물, 식생활, 스트레스 등의 많은 변화가 과거보다 더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발암물질이 포함됐을 것으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견되어 더욱 논란이 되기도 한다.

암은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은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 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을 경계한다. 그렇다면 발암물질을 먹거나 접촉한 사람은 모두 암에 걸리는 것일까?

▲ 발암물질이란? 분류 기준은 근거의 유무

산소마스크를 쓴 남자

발암물질(carcinogen)이란 암 발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를 말한다. 가장 통용되는 분류법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의 ‘발암성 등급’으로 발암물질을 5개(1, 2A, 2B, 3, 4)의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룹 1 : 인체 발암성에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경우

알코올, 흡연, 아플라톡신, 벤젠, 벤조피렌, 햇빛(자외선, UV), 니코틴, 석면, 비소, 카드뮴, 포름알데히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간염바이러스, AIDS 등

그룹 2A : 인체 자료는 제한적이지만, 실험동물자료가 충분한 물질

무기 납화합물, 간디스토마(간흡층), 아크릴아마이드, nitrogen mustard(머스터드 질소), 항암제 시스플라틴(cisplatin), 방향족탄화수소(폴리염화 바이페닐) 등

그룹 2B : 인체자료가 제한적이고 실험동물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

휘발유, 에틸카바메이트, 캐러멜색소, 니켈, 납, 코발트, 카본블랙, DDT(농약), 페놀프탈레인, 사염화탄소, 아세트알데하이드, 이산화티타늄 등

그룹 3 :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할 수 없는 물질

멜라민, 카페인, 콜레스테롤, 싸이클라메이트 등

그룹 4. 비발암성이라고 여겨지는 물질

흔히 1군 발암물질이라 하면 2, 3군 발암물질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하게 얘기하면 1군 발암물질은 2군 발암물질보다 ‘더 확실히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 또는 ‘해당 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나 증거의 양이 더 많은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발암물질’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약간의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발암물질 먹거나 접촉했다고 바로 암에 걸리지는 않는다. 1군 발암물질인 ‘알코올’, 69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된 ‘담배’는 암과 확실한 관계가 있지만, 술과 담배를 한다고 모두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

중요한 것은 노출량과 섭취량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 발암물질의 기준치를 정해서 관리하고 있다. 개인마다 발암물질에 반응하는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발암물질이라고 알려진 것들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이전글 : 아직도 설탕 쓰시나요? ‘올리고당’ 건강 효과
다음글 : 장기기증 신청, 응답자 67% 기증 의향 있어